“BNK금융지주, 지역경기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큰 폭의 이익성장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13 16:48 ㅣ 수정 : 2021.04.13 16:48

1분기 예상순이익 1748억원, 호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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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며, 올해 큰 폭의 이익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74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이자마진 반등과 높은 대출성장률을 바탕으로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하며 이익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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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승 연구원은 “은행 수수료이익 증가와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실적개선으로 비이자이익 규모 또한 지난해 1분기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와 2020년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효과로 대손비용 감소가 예상되고 특별한 일회성 요인이 없을 것으로  보여 큰 폭의 경상수익성이 개선과 함께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1분기 중 은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은 +4bp 예상된다”며 “조달금리 하락효과가 이어지면서 마진 반등흐름은 2분기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4%이상의 높은 대출성장률이 예상되는데 지역경기 개선에 따른 기업 시설자금 수요확대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경기회복에 따른 지역 내 주요 경기민감업종의 수익성 개선은 향후 BNK금융지주의 외형성장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부담 축소를 바탕으로 올해 예상순이익은 6055억원으로 17%의 높은 이익증가율이 예상된다”며 “연내 내부등급법 승인이 예상되어 보통주 자본비율 또한 200bp 이상 상승이 가능할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주가상승에도 주가수익비율(PBR) 0.27배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다고 판단된다”며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6.2%에 달해 높은 배당매력을 겸비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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