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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025년 해외수익성 등 개선 전망…매수 유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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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0.08 09:30 ㅣ 수정 : 2024.10.08 09:30

순이익 2341억원으로 컨센서스 6% 하회
트레이딩 손익은 양호
목표주가 1만1000원 유지. 내년도 경상 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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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FREEPIK]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3분기 지배순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지만, 해외 부문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미래에셋증권의 지배순이익은 234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 하회할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자산 관련 공정가치평가 손익에 대해 보수적으로 추정한 결과다. 

 

다만 전분기대비로는 18% 증가할 것으로 봤다. 7월에 있던 4781억원의 홍콩법인 감자로 인해 환차익이 약 1200억원 발생할 것과 시장금리 하락으로 운용손익이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백 연구원은 "부문별로 보면, 3분기 위탁매매 순수익은 164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 감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국내주식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 약정이 견조하게 증가한 사실을 반영했다.

 

한편 그는 "투자은행(IB) 손익은 다소 감소하겠으나 이자손익과 자산관리 부문 손익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트레이딩 손익은 342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운용 부문 호실적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1000원 유지를 발표했다. 목표주가는 2분기 주당순자산(BPS)에 목표 PBR 0.48배를 적용했으며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에 내재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자본비용은 각각 7.0%, 12.3%다. 

 

그는 "올해까지 국내외 부동산금융 관련 위험노출(익스포저)에 대한 방어책을 상당 부분 마련하고, 내년부터 국내 경상 실적 개선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낮은 해외 부문의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 4분기에는 여의도 사옥 매각익 2254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해당 일회성 이익도 미래 실적 개선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주주환원율 35%는 유효하며, 이에 따라 내년 초에 8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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