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IB가 끌고 브로커리지 뒷받침…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한국투자證>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09.25 09:55 ㅣ 수정 : 2024.09.25 09:55

IB와 운용 동시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 매력적 배당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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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FREEPIK]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대신증권(003540)에 대해 투자은행(IB) 부문과 위탁매매(브로커리지)를 고려해 2024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과 매력적인 배당수익률 확보로 투자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대신증권에 대해 IB 부문을 필두로 한 성장과 배당 정책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 평가했다. 

 

IB 업무 범위 확장을 위해 연내 인가가 예상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출이 중요한 이벤트라며 인가를 염두에 두고 2023년부터 인력 확충 및 조직 개편을 단행해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결실을 예상했다. 

 

특히 2023년 충당금 인식 등의 영향으로 387억원에 불과했던 IB 손익이 영업 확대 등에 따라 2026년 1732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도 사업 확장 국면에서 높은 고객 충성도에 기반을 둔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한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홍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다, 먼저 IB 수수료 증가가 예상된다"며 "부동산 PF 충당금 이슈도 마무리되는 국면이다"고 말했다. 이어 "IB와 운용 부문 개선에 힘입어 2024년 연간 순이익은 본사 사옥 매각익을 제외하고도 전년 대비 65% 증익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사업구조 다각화가 진행됨에 따라 대형사 대비 디스카운트 됐던 밸류에이션 갭 축소가 본격화 될 수 있는 시점"이라며 "배당주로서 매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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