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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수소 연료전지 수주 안정돼 실적 호조 이어질 전망” ”<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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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7.23 10:37 ㅣ 수정 : 2024.07.23 10:37

2025년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외에 선박용 등으로 제품 시장 늘어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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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이 개발중인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 [사진=두산퓨얼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교보증권은 두산퓨얼셀이 올해 국내에서 추진하는 수소 연료전지 사업에서 물량을 절반 이상 수주해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은 두산퓨얼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두산퓨얼셀은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업체로 2019년 10월 (주)두산의 연료전지 사업부문이 인적분할 돼 설립했다.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올해 2분기 매출 601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2.2%, 영업이익은 275.6%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수소 연료전지 물량 180MW 가운데 두산퓨얼셀이 50~55% 수준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건영 연구원은 “국내 수소 연료전지 시장은 지난해부터 도입된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를 통해 진행된다”며 “CHPS는 일정 규모 이상인 대규모 발전사업자가 전력량의 일부를 수소로 생산하는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입찰 규모 가운데 두산퓨얼셀 수주 물량도 상당부분 정해져 있어 올해 하반기 수주할 수소 연료전지는 2025년 상반기부터 공급될 것"이라며 "공급 시점에 매출과 영업이익을 따지는 업계 특성을 감안하면 두산퓨얼셀 실적은 2025년에도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발전용 제품뿐만 아니라 2025년에는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 수주도 기대된다"라며 “향후 수소 연료전지 적용 분야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두산퓨얼셀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두산퓨얼셀이 올해 매출 411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5년에는 매출 608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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