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새로운 유니폼 도입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대한항공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는다.
대한항공은 안전 현장 유니폼을 새롭게 바꾼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정비·항공우주·화물·램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 4월 1일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차례대로 지급한다. 현장 직원의 유니폼 개선 요구에 회사가 전면 교체를 결정한 것이다.
우선 정전기에 따른 전기 계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특수 원단을 사용했다. 또한 무릎을 보호하는 니패드(knee pad)를 삽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하계 유니폼은 무릎 뒤 매쉬 패치를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어둡거나 멀리 있을 때도 눈에 잘 띄게 하기 위해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터 테이프 부착으로 작업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동계 점퍼와 안전 조끼, 우의에는 고휘도, 고가시성으로 유명한 3M 리플렉터 테이프를 사용했다.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춰 근무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티셔츠와 조끼, 점퍼, 바람막이 등 아이템을 종류별·계절별로 세분화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에 따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했다"며 "최근 유럽에서 주목받는 친환경 기능성 소재 ‘심파텍스’를 동계 점퍼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5월 3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사내 피트니스 센터 리모델링 오픈식을 진행했다.
리모델링된 피트니스 센터는 직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도모하기 위해 현대적인 시설로 꾸며졌으며 이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려는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