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대한항공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펼친다.
대한항공은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걸음 기부 캠페인 목표 달성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지역 사회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구청에 5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과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대한항공 본사가 있는 서울 강서구 관내 종합복지관, 장애인 거주 시설, 아동복지센터 등 사회 복지 시설 9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14일부터 열흘간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스토롱거 투게더(Stronger Together)’를 실시했다.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걸음수 1억5500만보를 달성하면 5500만원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대한항공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 걸음수를 훌쩍 넘은 3억140만6597보를 기록했다. 모인 걸음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여섯 바퀴, 인천-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왕복 12회에 해당하는 거리다.
세계 항공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한편 지역 사회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여름, 환경 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주도에서 해양 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지역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은 6월 8일부터 13일까지 태국 치앙다오 지역에서 도로포장 공사와 건물 외벽 페인트 작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지역은 교육, 전기, 수도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한 곳으로, 봉사단은 현지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K푸드를 함께 만들어 즐기며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들은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