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2.28 09:17 ㅣ 수정 : 2024.02.28 09:17
개인 지갑 주소 등록·OK캐쉬백 전환 편의성 제고 등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28일 지정가 알림 서비스를 비롯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능 3종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지정가 알림은 이용자가 원하는 가상자산의 희망 가격이 도달했을 때 알림 기능을 미리 설장하고, 해당 가상자산이 정했던 가격에 닿았을 경우 앱 푸시를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정가 설정은 최대 30개까지 가능하며, 해당 서비스 활용을 위해선 코빗 앱 9.2.0 이상 버전에서만 활용할 수 있어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코빗 관계자는 "최근 가상자산의 시세 변동이 커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정가 알림 서비스는 시장 동향을 쉽고 빠르게 파악하고 효과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존에는 웹 환경에서만 제공하던 개인 지갑 주소 간편 등록 기능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코빗 이용자들은 간편 등록 기능을 활용해 가상자산 출금 시 클립(Klip)이나 메타마스크(Metamask)와 같은 개인 지갑으로도 자유롭게 출금할 수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코빗이 제공 중인 OK캐쉬백 포인트를 원화 포인트로 전환하는 서비스의 편의성도 크게 향상된다. 기존에는 OK캐쉬백 포인트 조회 시 OK캐쉬백 온라인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기 때문에 해당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고객은 번거로움이 많았지만, 이번 개선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코빗 앱 자체 인증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이정우 코빗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지정가 알림 기능 신규 출시 등의 앱 업데이트가 고객의 성공적인 가상자산 투자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편의성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