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순매도 속 약보합…이틀째 2,490선 유지

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1.31 16:37 ㅣ 수정 : 2024.01.31 16:37

코스피, 1.72포인트(0.07%)↓…2,497.09
코스닥, 19.62포인트(2.40%)↓…799.24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31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31일 개인과 기관 순매도에 밀려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이틀 연속 종가 2,490선에 머물렀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72포인트(0.07%) 하락한 2,497.0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91포인트(0.44%) 낮은 2,487.90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8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9억원과 53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1600원(2.15%) 떨어진 7만27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선 삼성물산(028260, 6.40%)과 기아(000270, 2.00%), 하나금융지주(086790, 3.24%), 현대차(005380, 2.42%), 신한지주(055550, 2.25%) 등이 올랐다.

 

반면 NAVER(035420, 4.30%)와 카카오(035720, 3.31%), 삼성전자우(005935, 1.84%), SK하이닉스(000660, 1.61%), LG전자(066570, 1.0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62포인트(2.40%) 떨어진 799.24에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한 지수는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800선을 밑돌았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21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27억원과 8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시총 상위 20위권에서 상승한 종목은 없었으며, LS머트리얼즈(417200) 단 한 곳만 전일과 동일한 종가 3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오테크닉스(039030, 6.58%)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5.82%), 엔켐(348370, 5.65%), 리노공업(058470, 5.51%), 신성델타테크(065350, 4.53%) 등 대부분 종목은 하락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나 약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코스닥은 이어지는 이차전지 약세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소식에 따른 순환매가 발생하며 하락을 지속했다”며 “코스닥이 오늘 하루 2%대 하락하며 연초 대비 코스피와 코스닥 간의 수익률이 역전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2원 상승한 1,33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국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7bp(1bp=0.01%포인트) 하락한 3.261%에, 10년물 금리는 0.5bp 떨어진 3.345%에 각각 마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