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9억원과 1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2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리노공업(058470, 11.40%)과 HPSP(403870, 5.14%), 휴젤(145020, 1.69%), HLB(028300, 0.94%), 솔브레인(357780, 0.56%) 등이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263750, 4.80%)와 에스엠(041510, 3.80%), 셀트리온제약(068760, 3.38%), 클래시스(214150, 3.19%), 셀트레온헬스케어(091990, 2.98%) 등은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제한적인 모멘텀(상승 여력) 속 외국인 순매도 출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며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가 블랙 프라이데이로 조기 마감한 가운데 관망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업종별로도 혼조세가 나타났으나 하락이 일부 우세한 상황에서, 반도체와 필수소비재, 증권, 보험 등 일부 업종만 상승했다”며 “시장에 이렇다 할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금융통화위원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연설 등 이벤트들이 이번 주 후반에 몰려 있어 주 초반에는 관망세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하락한 1,303.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