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9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07포인트(0.59%) 오른 33,604.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6포인트(0.63%) 상승한 4,335.6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52.90포인트(0.39%) 뛴 13,484.24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주말·한글날 연휴로 사흘간 휴장한 국내 증시 개장을 앞둔 가운데,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으로 벌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력 충돌에도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팔 충돌로 인한 파장과 주요 지표, 기업 실적을 주시했다. 

 

이날 나온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비둘기적 발언은 긴축 우려를 가라앉혔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장기 금리의 급등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덜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국제 유가는 4% 이상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9달러(4.34%) 오른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0월3일 이후 최고치다.

 

종목에서 이·팔 충돌로 방산기업 록히드마틴과 노스롭 그루만이 각각 8.93%와 11.43% 급등했다. 이스라엘 항공편이 중단되면서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 델타 항공 모두 4% 이상 밀렸고, 대표 크루즈주 카니발도 4%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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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기업 공시 (6일)

 

- 신성이엔지(011930) : 제습 모듈 특허 취득

- 풍강(093380) : 3분기 영업이익 52억원, 전년 동기 대비 73.9% 증가

- 수산인더스트리(126720) : 한국남동발전과 393억원 규모 영흥본부 1·2호기 보일러설비 공사계약 체결

- 제이오(418550) : 롯데케미칼(011170)과 93억5000만원 규모 MEX 단독생산 구축 설비 투자 EPC 공사계약

- 비피도(238200) :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

 

- 엠젠솔루션(032790) : 146억5000만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셀루메드(049180) : 30억원 규모 2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정

- 엠에프엠코리아(323230) : 70억원 규모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발행 결정

- 엔케이맥스(182400) : “중국 쇼우캉그룹과 투자 유치 및 면역관련 제품 공급 업무협약 체결" 공시

- 시티랩스(139050) : 약 8억원 규모 8~9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CB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

 

-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 : 삼성전자(005930)와 21억원 규모 장비수주 공급계약

- 삼기이브이(419050) : 200억원 조달에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결정

- 브이티(018290) : 39억원 규모 3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EB)에 대한 교환청구권 행사

- 스마트솔루션즈(136510) : 10억원 규모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BW 신주인수권 행사

- 쎄트렉아이(099320) : 국방과학연구소와 438억원 규모 초소형위성체계 E0위성체 공급계약

 

- 서부T&D(006730) : 자기주식 보통주 69만6379주를 50억1220원에 취득 결정

- 대성하이텍(129920) : 종속회사 DSNOMURA VINA에 대해 93억5676만원 규모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 딥노이드(315640) : 이엔씨테크놀로지와 3억8500만원 규모 스마트팩토리 AI 불량검사 솔루션 개발·공급계약

- S-Oil(010950) : 이수화학(005950)과 약 1조2800억원 규모 Sour Heavy Kerosene 매매계약 체결

- 커넥트웨이브(119860) : 오는 11~12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 개최

 

- 베노티앤알(2064000) : 오는 26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IR 개최

- 클리오(237800) : 10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IR 개최

- 두산퓨얼셀(336260) :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 현대백화점(069960) : 오는 23일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IR 개최

- 리메드(302550) : 중국 의료기기 업체 자회사 Xulan(슐란)과 TMS·NMS 공급계약

 

- 일성건설(013360) : 260억원 규모 삼성전자 평택 사무복합동 6층 남측 인테리어 공사 수주

- 한세실업(105630) : 오는 26일 국내 기관투자자·금융기관·기자 등 대상 IR 개최

- LIG넥스원(079550) : 방위사업청과 644억원 규모 해군음향정보관리체계-Ⅱ 사업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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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때까지 미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준의 고금리가 장기화한다는 것은 미국 경제가 하드랜딩(경착륙)할 것이란 의미로 해석돼 경기침체와 신용경색에 빠질 위험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 지난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의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가 파업중인 전미자동차노조(UAM)에 대해 여섯번째의 임금 및 단체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UAM은 지난 9월 중순부터 조합원들에게 각 회사가 운영하는 한 공장의 작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고 이후 몇 주 동안 파업이 확대돼 왔다고 설명했다. 

 

- 지난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미 국채 금리 상승으로 주식시장뿐 아니라 원자재·달러화 외 타 국가 통화 등 여러 자산군까지 전방위적인 타격을 입었다며 특히 달러화가 7월 중순 이후 7% 뛰면서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화는 각각 7%와 6.1% 떨어졌고 엔화는 달러화 대비 8% 하락, 금 가격은 7% 내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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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현황

 

코로나19 확진자가 7주 연속 감소세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양성자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전국 527개 표본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된 지난 일주일간(9월24일∼3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는 9416명(일평균 1345명)이다.

 

신규확진자 중 60세 이상 비율은 8월 마지막 주 28.4%에서 지난주 34.6%로 4주 연속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과 함께 의료기관 검사체계가 유료로 전환되면서, 검사비가 지원되는 고령자 위주로 검사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전수감시를 중단하고, 인구 10만명당 1곳꼴로 지정된 의료기관 527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수준을 감시하는 상황이다. 

 

감염병 4급 조정에 따라 앞으로는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RAT) 시, 기존 진찰비(5000원) 외에 검사비 2만~5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위기단계는 '경계'를 유지하며, 병원급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 시설 내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의무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코로나 새 하위변이 BA.2.86(피롤라)이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6건이 추가 검출돼 국내 확진자가 9명이 됐다. BA.2.86은 지난 7월 덴마크에서 첫 발견 후 세계보건기구(WHO) 감시대상이 됐다. 

 

당국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고령층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코로나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동시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 대상이다.

 

방역 당국이 지난달 6일 엠폭스(원숭이 두창)의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국내 누적 엠폭스 환자수는 총 141명이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감염경로는 국내가 92.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