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사용부터 잔반 줄이기까지’…바디프랜드, 임직원 참여 ESG경영 적극 행보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0.06 15:24 ㅣ 수정 : 2023.10.06 15:24

“작은 일이라도 직원 모두의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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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바디프랜드]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바디프랜드가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등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6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회사는 전시장 가구 리사이클을 통해 폐기물을 절감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설계했으며 신규 고객의 기존 안마의자 무상으로 수거해 재료를 재활용하고 있다. 또 사내 카페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잔반 줄이기를 위해 예약 시스템까지 구축했다.

 

폐점 혹은 이전하는 라운지의 가구, 조명, 가전 등을 신규 라운지의 콘셉트와 인테리어에 어울리게 리디자인(Re-design)해 활용하는 업사이클링을 지속하고 있다. 버려지는 재고 품목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폐기물을 줄여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바디프랜드의 설명이다.

 

또한 신규 고객의 기존 안마의자를 무상 수거한 뒤 재활용 업체에 전달해 재료(플라스틱, 고철 등)를 재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적극적인 노력으로 정부에서 인정하는 자원 재활용률 기준 80%를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연도별 기록은 △2020년 안마의자 1만1000여대(약 130만kg) △2021년 1만2700여대(약 137만kg) △2022년 1만8200여대(약 208만kg)를 수거해 재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7월부터 실시한 사내 카페에서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시행하면서 임직원들은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 사용하고 있는데 그 성과도 우수하다. 

 

캠페인 시행 이후 지난 9월까지 약 63개월 동안 절약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약 71만4000여 개에 달한다. 환경부와 산림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16.4톤을 감축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자연에 빗대면 소나무 약 2488그루의 1년간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동일하다.

 

구내식당에서는 내부 설치된 모니터에 잔반 처리 관련 영상을 틀어놓는 등 잔반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추후에는 앱을 통해 식사 인원을 미리 파악하는 방식의 시스템을 도입해 잔반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앞장설 방침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작은 일이라도 직원 모두의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신념을 토대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를 계속해서 수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진정성 있는 환경 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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