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의료기기’ 전략 통했나…매출 전 분기比 29% ↑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7.21 13:47 ㅣ 수정 : 2023.07.21 13:47

2분기 의료기기 제품군 매출, 1분기 대비 115% 성장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 확보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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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성분 측정과 맞춤형 마사지 추천 기능을 갖춘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 [사진 =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바디프랜드가 2분기 안마의자 판매 호조로 하반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21일 2분기 전체 안마의자 매출은 106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분기 의료기기 제품군 매출은 1분기 대비 115% 성장률을 보였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여름 양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안마의자 ‘팬텀 로보’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가정용 의료기기 ‘메디컬 팬텀’,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안마의자 ‘다빈치’ 등 차별화된 기술 혁신이 담긴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한 ‘메디컬 팬텀’은 현재까지 누적판매량 1만여대를 달성하며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출시된 ‘다빈치’는 운동을 좋아하는 젊은 층 부터 활동성 있는 액티브시니어 층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며 누적판매 900여대를 기록했다.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라는 별칭답게 체성분 분석 후 적절한 마사지를 추천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기능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으로 가전 시장 매출이 급감하는 가운데서도 바디프랜드가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노력의 결과물로 풀이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지난 5월 가정의 달부터 안마의자 판매량 호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메디컬 팬텀’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1분기 26%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던 의료기기 제품군이 2분기엔 46%의 매출 비중으로 껑충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 헬스케어 시장이 커지며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홈 헬스케어 기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 주된 이유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한 것에 이어 오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출시가 미뤄졌던 혁신적인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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