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한샘에 대해 향후 실적개선을 기반으로 배당지급의 지속성을 높여 나간다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샘의 최대주주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8월 1일부로 김유진 IMM 오퍼레이션즈본부 본부장을 신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김유진 대표집행임원은 취임 메시지를 통해 매출 성장을 배제한 단기 비용절감 및 수익성 개선 없는 맹목적 매출 성장을 지양하면서,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업무의 효율성 개선을 통해 전략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소폭 흑자전환했다"며 "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컨설팅 비용 축소 등으로 인해 매출액에서 판관비가 차지하는 비중인 판관비율이 1분기 24.6%에서 2분기에는 21.2%로 내려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가구 및 인테리어 업계의 선행 지표인 월평균 전국주택매매거래량이 지난해 4분기 약 3만건에서 올해 1분기 약 4만건, 2분기 약 5만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그만큼 직시공 패키지 증가로 리하우스부문의 매출 성장 가능성 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환경 하에서 그동안의 실적부진 등을 탈피시킬 수 있는 실적개선의 방향성을 신임 김유진 대표집행임원이 향후 어떻게 설정할지도 중요하다"며 "이에 따른 실적개선 속도도 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실적개선과 더불어 자산 효율화로 확보된 잉여현금을 통하여 배당지급의 지속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샘에 대한 목표주가는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