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주택거래량 회복으로 수혜 기대"<신한투자證>
"신임 대표이사 취임후 비용 절감 고무적"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한샘에 대해 주택거래량 회복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순증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주택매수우위지수의 회복 등을 고려 시 주택거래량은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며 "동사는 연초 대리점 운영정책을 변경하며 직시공 패키지 판매 증진에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대리점 수 축소 및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됐다"며 "그러나 주택거래량 증가 시 빠른 매출 회복으로 효과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3분기 동사 실적의 주요 변수는 비용이다"라며 "주택거래량 회복에도 3분기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리모델링의 계절적 비수기로서 2분기 대비 매출 증가가 어렵기 때문이다. 직시공 패키지가 아직은 수익성이 낮은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다행히 신임 CEO 취임 후 지난해부터 급증했던 일회성 비용 및 마케팅비의 절감이 예상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항들로 인해 변동가능성은 높으나, 현 추세라면 2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동사 주가의 결정요인은 '주택거래량 회복 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2C 건자재 대표업체로서 주택거래량 회복 수혜가 가장 직접적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이후 과거와 같은 업황과 무관한 주가 상승 및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재개되려면 D/T(디지털전환) 성과가 가시화돼야 한다"며 "통합된 판매채널의 효율성, 규모의 경제 기반한 직시공 패키지 가격 경쟁력 확보 및 그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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