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한샘과 함께 '희망일 배송 서비스' 시작
가구 배송 및 설치 희망일 지정 가능…일정조율 불편 해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롯데온과 한샘이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7일 롯데온에 따르면 전일부터 시작된 '희망일 배송 서비스'는 최소 1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자유롭게 가구 배송 및 시공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구매 과정에서 희망일을 지정하면 별도의 상담원과의 통화 없이 정해진 날짜에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단, 배송일 이전에 배송 예정일이나 준비사항은 고객에게 메시지를 통해 알려준다.
생필품이나 기성품은 당일배송, 익일배송이 이미 보편화 됐지만, 가구는 상품 특성상 전문 시공기사가 직접 방문해 설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빠른 배송이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면 상담 직원과 배송 날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받지 못하거나 길게는 4주가 넘게 걸리기도 한다. 또한 이사 날짜에 맞춰 상품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고객이 배송 일정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롯데온과 한샘은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고자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식탁, 옷장, 소파, 침대 등 롯데온에서 판매하는 한샘 상품 1800여개다.
롯데온은 '희망일 배송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이달 12일까지 한샘 상품을 최대 23%할인 판매한다. 식탁세트, 신학기 시즌 아이 방 인테리어 상품, 침대와 쇼파 등이 할인 상품이며 구매 상품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최현지 롯데온 리빙팀장은 "봄을 맞아 새학기, 집 단장을 목적으로 가구를 구입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을 예상해 한샘과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면서 "온라인으로 가구를 구입하며 불편했던 배송 날짜를 해결할 수 있어 많은 고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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