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삼성증권이 8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32억원과 15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37%와 10.77% 늘어났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증시 호조와 고객 자산 순유입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의 2분기 리테일 전체 고객 자산은 전 분기 대비 9조8000억원 증가했다.
또 자산 1억원 이상인 고액자산가(HNWI) 고객 수가 전 분기보다 전 분기 대비 1만4000명 증가했다.
본사 영업은 부문별로 실적 기여도가 상이한 수준을 보였다.
기업금융(IB) 부문 실적은 주식자본시장(ECM)과 인수금융 등의 실적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31.9% 증가한 59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상품운용 및 금융수지는 채권금리 상승과 전 분기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에 영향을 받아 전 분기 대비 59.1% 감소한 1283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