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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원하는 에어컨을 집안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선뵌다.
삼성전자는 12일 실외기 1대로 에어컨을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홈멀티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Fit Home)’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스탠드 에어컨과 벽걸이 에어컨으로, 구성된 기존의 홈멀티 에어컨에 천장형 에어컨까지 더해진 신개념 홈멀티 제품이다.
2대 패키지는 스탠드형 1대·천장형 1대·실외기 1대로, 3대 패키지는 스탠드형 1대·벽걸이형 1대·천장형 1대·실외기 1대 또는 스탠드형 1대·천장형 2대·실외기 1대로 구성된다.
천장 안쪽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기존에 천장형 에어컨 설치가 어려웠던 곳에도 단내림 키트를 통해 천장형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
특히 거실과 안방 등에 매립배관이 있으면 시공 범위를 축소할 수 있고, 에어컨을 보다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다.
또한 여름철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도 적다. 에어컨 3대를 모두 ‘무풍모드’로 가동할 시 ‘강력냉방’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72% 감소시킬 수 있다.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소비전력을 자동으로 최대 20%까지 줄여준다.
이 밖에 △스스로 셀프 세척이 가능한 ‘이지케어’ 기능 △초미세먼지는 물론 공기 중 유해세균을 제거해 주는 ‘안심청정’ 기능 등 무풍에어컨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방방냉방(방마다 냉방 가전을 비치하는 것)에 대한 수요와 시스템 에어컨에 대한 선호 트렌드에 맞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의 성능, 설치 용이성은 물론 에너지 절감까지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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