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6.08 09:31 ㅣ 수정 : 2023.06.08 09:31
소비자가 추구하는 가치·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경험 제공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지속가능 기술 확대 적용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한단계 더 확장된 비스포크 가치를 전 세계 소비자들과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8일 ‘비스포크 라이프 2023’ 글로벌 미디어 데이를 열고 지속가능성과 초연결성, 디자인 통해 확장된 비스포크 가치를 담은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취향과 공간 맞춤형 제품·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맞춤형 가전 경험을 ‘비스포크 홈’을 통해 제공해 왔다. 이를 토대로 소비자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일상을 변화시키는 ‘비스포크 라이프’로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7일 온라인으로 열린 ‘비스포크 라이프 2023’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더 작은 노력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아끼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비스포크 가전과 EHS(Eco Heating System)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 세계 65개 국가에 도입할 계획이다.
세탁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솔루션인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를 이날 국내를 시작으로 6월 영국과 뉴질랜드, 3분기에는 북미, 유럽 시장으로 출시 무대를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또 개인화된 일상을 더욱 풍요롭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는 스마트싱스 중심의 연결성과 AI 가전을 발표했다.
사용자들이 더욱 똑똑하고 직관적으로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신제품에 모두 와이파이(Wi-Fi)를 지워하고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오븐,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청소기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7가지 제품군에 AI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시작으로 지난 3년간 비스포크 가전의 출시 국가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현재까지 52개국에 총 15개 제품군을 운영하며 전 세계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니즈(Need,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한종희 부회장은 “비스포크 라이프는 매일 함께하는 가전을 새롭게 정의하고, 미래를 더욱 지속가능하게 만들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고민과 노력이 녹아있다”며 “소비자의 삶을 ‘비스포크’ 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더욱 지속가능하고, 연결되며,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