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농아인의 날’ 맞아 ‘비스포크 청소기’ 수어 영상 제작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6.02 09:27 ㅣ 수정 : 2023.06.02 09:27

6월말부터 제품 박스에 엠블럼 적용
농인 가전 제품 접근성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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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을 잡고 청소기 사용법을 수어로 안내한다.

 

삼성전자는 2일 제 27회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수어와 만나다’프로젝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인의 가전 제품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문체부는 각종 홍보물의 수많은 QR코드 가운데 농인들이 바로 쉽게, 수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QR코드를 알 수 있도록 한국 수어 통역 서비스를 알려주는 전용 엠블럼을 디자인해 공유했다.

 

민간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삼성전자는 문체부와 함께 ‘비스포크 제트 AI’ 스틱청소기와 ‘비스포크 제트 봇 AI’ 로봇청소기의 사용 관리법 등이 담긴 수어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영상에는 제품 소개를 비롯해 함께 먼지를 알아서 비워주는 ‘청정 스테이션’ 사용법, 청소 구역과 목적에 따른 다양한 브러시 선택 방법,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동 방법 등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다른 제품군의 수어 영상도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보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비스포크 가전이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용성, 정보전달 및 서비스까지 접근성을 계속해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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