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브릭, 첨단 나노 신소재 기술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첨단 나노 신소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나노브릭(286750)이 이틀째 주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나노브릭의 기술력이 다방면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측돼 이 같은 수급 집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나노브릭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 대비 460원(22.44%) 상승한 2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브릭은 전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600만주 이상의 거래량이 터지는 등 증권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나노브릭은 자기력 또는 전기력을 활용해 나노 소재의 특성을 발현 시키는 기능성 나노 신소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 입자를 조절해 색깔 톤, 투과도, 편광도를 변화시킨다는 점도 부각되는 특징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요소는 전기장 방식인 이스킨(E-Skin), 이틴트(E-Tint) 등 응용 제품이다.
나노브릭은 전기장 세기에 따라 색이 바뀌는 이스킨 기술을 활용해 올해 초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스킨은 롤 형태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에 적용할 수 있어 전기차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나노브릭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87억원 △70억원 △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 1억원 △영업손실 16억원 △영업손실 36억원을 기록했다.
이스킨 양산 체제를 갖추고 다양한 역량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나노브릭이 올해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할 지도 주목 포인트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