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엘리베이터 제조업체 현대엘리베이터(017800) 주가가 주주환원 움직임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8분 기준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일 대비 7.13%(2400원) 오른 3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 및 매입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자사주 172만2806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5000원으로 소각예정금액은 총 499억8328만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1일이다.
이번 소각 대상 물량은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올해 1월 26일까지 위탁투자 중개업자인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취득한 물량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어 한국투자증권과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는 공시를 냈다. 계약체결 예정일은 오는 8일이며 계약기간은 11월 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