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동차부품 중심으로 2분기도 수익성 확대 기대”<키움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5.02 10:54 ㅣ 수정 : 2023.05.02 10:54

LG전자, 1분기 자동차부품 고성장세 인상적…역대 1분기 중 최대 실적
기대 이상 시규 수주 성과 및 안정적 공급망 관리로 2분기 성장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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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강한 이익 모멘텀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자동차부품이 실적의 중심에 위치해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LG전자-자동차부품이 실적의 중심이다’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LG전자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4159억원과 영업이익 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인 수요 약세 환경에서도 우수한 이익 창출력과 가전의 차별적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특히 자동차부품의 고성장세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실제 자동차부품을 담당하는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2조3865억원과 영업이익 54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최대치다.

 

매출 확대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두드러졌고 그간 주력해 온 안정적 공급망 관리에 힘입어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된 흑자 기조를 지속하면서 수익성이 확대됐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키움증권은 LG전자의 자동차부품 부문 신규 수주 성과가 기대 이상이고,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매출 성장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프리미엄급 인포테인먼트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차량용 램프도 정상 수익성을 되찾았다”며 “하반기 신규 멕시코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북미 고객 전기차 신규 플랫폼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7%, 10%에 도달해 기업가치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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