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체계의 국제표준 준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비영리단체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의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가 규정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체계 국제표준(ISO/IEC DIS 18974)’ 준수 기업에 선정됐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권 준수와 보안 취약점 관리를 위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구축한 협의체다.
LG전자는 △내부 보안정책 수립 △보안정책의 주기적 업데이트 △보안 테스트를 위한 각종 툴 사용 여부 등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정하고 있는 30여개 보안인증 요건을 모두 갖췄다.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제조업계를 통틀어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가 내·외부 소프트웨어 공급망에서 보안취약점 등에 대응하고자 갖춘 역량과 관리 체계가 세계적 수준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oftware센터장 전무는 “LG전자 제품 보안 강화를 위해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오픈소스 보안 관리 체계를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