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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국내외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18일 ESG 3자 인증심사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국내 협력사는 물론 해외 협력사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 ESG 인증기관인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와 함께 베트남 법인의 현지 전장부품 협력사 22곳을 포함해 국내외 협력사 총 50곳을 대상으로 ESG 리스크 3자 인증심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지원 확대 배경은 최근 EU(유럽연합)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 실사법 등 ESG 관련 법안이 새롭게 도입되거나 강화되면서, 협력사의 공급망 ESG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LG전자는 이번 지원 외에도 국내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인증기관을 통한 ‘ESG 관리역량 적합성’ 인증심사와 ESG 자가점검 활동 역량 평가,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 컨설팅 등을 제공해 온 바 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는 “ESG 분야에서도 국내외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