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4.26 09:35 ㅣ 수정 : 2023.04.26 09:35
"편출 예상 종목, 지누스·화승엔터프라이즈"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오는 6월 9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정기 변경을 앞두고, 키움증권은 금양과 코스모화학이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내고 "이번 코스피200 정기변경 편입 종목으로 금양과 코스모화학을 예상한다"며 "두 종목 편입에 따라 기존 구성 종목 중 지누스와 화승엔터프라이즈가 편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코스닥150에는 포스코엠텍과 윤성에프앤씨가 대형주 특례 조건에 부합함에 따라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밖에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미래나노텍, 어반리튬, 루트로닉, 제이시스메디칼, 한국정보통신 등도 편입 후보군"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편출 예상 종목으로는 원익홀딩스와 아주IB투자, 한국비엔씨, 유니테스트, 유진기업, 티케이케미칼, 크리스에프앤씨, 에이스테크 등"이라고 덧붙였다.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예상 유출입 자금을 고려하면, 코스닥150 편입 예상 종목 중 제이시스메디칼이 상대적으로 큰 수급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편출 예상 종목 중에는 유진기업과 크리스에프앤씨 등의 자금 유출 강도가 강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200의 경우 예상 편출입 종목이 두 종목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금 유출입 강도도 이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섹터별 시가총액 비중을 살펴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은 모두 소재 업종에 속하는 만큼, 소재 섹터 비중이 0.4%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코스닥150의 경우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윤성에프앤씨 등 시가총액이 큰 산업재 종목들이 편입되면서 산업재 섹터 비중이 2.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외에 포스코엠텍이나 미래나노텍 등 소재 종목들의 편입 영향으로 소재 섹터 비중도 0.4%포인트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유소비재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 기존 섹터 비중은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