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금이 매수 적기…유연한 사고 필요”<키움證>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4.21 11:58 ㅣ 수정 : 2023.04.21 11:58

광고는 중장기적 본질 아냐…AI기반 구독경제로 밸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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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리포트에서 광고 시장이 부진한 지금이 네이버(NAVER)를 매수할 좋은 기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은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광고주 동향 등을 감안하면 1분기는 비수기 효과에 경기침체 이슈가 맞물리면서 기존 추정치 대비 부진한 상황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다만 “상반기를 기점으로 인터넷 광고 시장이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2분기는 복합적 변수가 작용하는 시기로 전년비 성장률을 기존 대비 보수적으로 보되 3분기부터 탄력적인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광고는 네이버 같은 인터넷 업체 밸류의 중장기적인 본질이 아니”라며 “보다 넓고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인터넷 업체들이 인공지능(AI) 기반 구독경제에 포커스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현재 광고시장 노이즈는 네이버를 매수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는 검색을 중심으로 커머스, 핀테크, 웹툰·웹소설 기반 콘텐츠, 멤버십 등 주요 버티컬 서비스를 확보하고 있다”며 “해당 부문별 결합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의 위협을 방어하면서 AI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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