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여객 실적 회복 …2·3 분기 호조세 지속 기대”<유진투자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4.24 10:26 ㅣ 수정 : 2023.04.24 10:26

화물 운송 부문 실적 감소세 1~2 분기 실적 기점으로 마무리
유럽 노선 복항·미주 노선 운항 확대 등으로 여객 실적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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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항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의 화물 운송 부문의 실적 감소 추세가 1~2분기를 기점으로 마무리되는 동시에 2·3 분기 여객 실적 회복으로 지속적인 호조가 기대된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대한항공-이제는 좀 더 멀리 가볼까?’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3 년 1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3조2328억원과 영업이익 4743 억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제 여객 매출액은 1조6485억원으로 예상되다. 국제 여객 공급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67% 수준으로 여행 수요 및 하이클래스 탑승 수요 호조세가 계속돼 국제 여객 운임도 125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국제 여객 실적 회복이 화물 실적 감소세를 상쇄할 수준은 아니다. 

 

대한항공은 2분기 취리히, 프라하, 이스탄불, 마드리드 등 유럽 노선 복항과 미주 노선 운항 횟수 확대로 국제 여객 공급이 2019 년 대비 약 80% 수준까지 회복이 기대된다.

 

또 3분기 성수기에 미주/구주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실적 회복이 이뤄지며 국제 여객 매출은 사상 최고 수준인 2조1522억원 기록이 추정된다.

 

양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하는 화물 운송 부문의 실적 감소세는 1~2 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이제는 여객 부문의 실적 증가 달성 여부가 중요한 시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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