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4.13 15:05 ㅣ 수정 : 2023.04.13 15:05
"국제표준 반영 사내 규정과 지침 정비, 법적 리스크 식별 및 관리체계 수립"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관련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대한항공은 13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Compliance Management Systems)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의 준법경영 시스템을 공신력을 가진 제3기관이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국제 상거래상 비즈니스 파트너를 선정할 때 준법경영 평가 척도나 컴플라이언스 위반에 대한 참작 기준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번 인증 취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표준을 반영해 사내 규정과 지침을 정비하고, 관계부처, 투자자 및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전사적 차원의 법적 리스크 식별 및 관리체계를 구축해 국제표준에 적합함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준법경영은 일시적인 이슈가 아닌 회사의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로 이번 국제표준인 ISO 37301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을 발판 삼아 글로벌 선도 항공사에 어울리는 준법 및 윤리경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