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시아나항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7일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에 집중할 ‘전사 기업결합 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팀장으로 임원 7명을 포함해 총 42명의 임직원이 TF에 참여한다. 이는 전략기획본부장이 팀장이던 기존 TF를 더욱 강화한 조치다.
이번 TF는 운영 체계를 법무, 전략기획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총괄그룹’과 여객·화물·재무·대외협력부문으로 구성된 ‘지원그룹’ 등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눠 효율성을 높였다.
총괄그룹은 경쟁당국에 최종적으로 제출하는 문서 취합·검토 및 자문사와 의견조율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지원그룹에서는 경쟁당국에서 제출을 요청하는 자료 생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경쟁당국들이 2단계 심사에 돌입하면서 요청하는 자료가 방대해져 심사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자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심의 TF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인력을 추가로 보강했다는 게 아시아나의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TF는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지원하기 위해 꾸려졌다”며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필두로 아시아나항공의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