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다채로운 AI 서비스 내놓자…투자자들 '반색'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4.19 10:12 ㅣ 수정 : 2023.10.23 15:23

KB증권, 봇 서비스... 미래에셋증권,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
이베스트투자증권, 추세포착∙주가예측할...‘아임차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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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 편의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미지=freepik]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증권사들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 편의 개선에 나서는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해 해외주식을 실시간으로 번역해주거나 추세전환 포착과 실시간 고가∙저가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22일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FCC(Future Contact Center, 미래컨텍센터) 챗봇’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챗봇을 이용하면 별도의 상담원 상담 없이도 계좌개설·입출금·청약·신용대출 등 업무 문의와 계좌 예수금 및 자산 조회, 주식 현재가·주가 지수·환율 조회 등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지난 20일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을 활용한 해외주식 뉴스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로이터(Reuter)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로부터 받은 뉴스 원문을 자동으로 번역 및 요약해 미래에셋증권의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AI로 추세전환 포착과 실시간 고가∙저가를 예측하는 아임차트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는 AI로 실시간 당일 고가∙저가 예측과 추세전환 및 눌림목 포착, 공략주 제공, 실시간 주문가격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홈트레이딩시스템(HTS)·홈페이지에서 '로보스토어-아임차트' 메뉴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향후 AI 업체들과 제휴 하거나 새로운 AI 기술을 도입하는 곳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증권사들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편의에 맞춰 수익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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