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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대규모 양극재 설비 확장은 계속된다... 3만t 규모 증설 투자건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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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3.21 10:55 ㅣ 수정 : 2023.09.18 11:07

삼성SDI와의 40조원 규모 공급 계약 물량 고려해 증설 추진
오는 2025년 준공 및 생산·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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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조감도 [사진=포스코퓨처엠]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글로벌 배터리 소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구 포스코케미칼)이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만을 생산하는 전용 공장을 처음으로 건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수요 대응 및 삼성SDI와의 대규모 계약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일 하이니켈NCA 양극재의 글로벌 수요증대에 대응하고, 현재 주력 제품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외에도 고객 및 제품군을 다변화해 시장경쟁력을 확대하고자 포항 NCA 양극재 공장 투자 건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받았다.

 

이번 신규 투자 건은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급 계약에 따른 것으로 포스코퓨처엠의 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은 처음이다. 총 투자비는 3920억원이며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연산 3만t 규모로 건설된다. 이는 60kWh급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포항 NCA 양극재 공장은 올해 상반기내 착공해 2025년도부터 생산 판매할 예정으로 2023, 2024년에는 광양 양극재공장 일부 라인에서 생산되는 NCA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에 따라 NCA 양극재 수주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투자에 앞서 지난해 4월 같은 부지내 3만t 규모의 NCMA 양극재 공장을 착공해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어 2025년에는 포항에서만 6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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