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존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K-IFRS 연결 기준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조837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2.5% 증가한 54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슈퍼마켓은 내식 수요 증가에 따라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식품 매출 호조와 함께 퀵커머스를 통한 성장도 일부 시현하고 있다”며 “ 호텔 부문도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투숙률이 상승해 긍정적이고, 기타 부문의 적자폭 개선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편의점의 외식 수요 흡수와 더불어 개발용역비 등 비용 절감이 예상되고, 슈퍼마켓 또한 가맹점 위주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함께 내식 수요 증가 수혜가 긍정적”이라며 “이커머스를 비롯해 그동안 부진했던 신사업 부문은 수익성 집중으로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5% 증가한 3,452억원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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