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비수기 같지 않은 편의점 매출…호텔은 역대급 실적 전망"<유진투자證>
온화한 기온·월드컵 효과
편의점 매출 8%, 호텔 65.2% 전망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GS리테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온화한 기온과 월드컵 효과로 무난한 매출을 기대했다. 특히 호텔 부문은 역대급 실적을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GS리테일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조 86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9% 상승한 5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1조 97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온화한 기온에 월드컵 효과가 더해지며 비수기 같지 않은 매출을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슈퍼 부문의 매출액은 7.3% 오른 3135억원을 가정한다"며 "매분기 역신장을 보이던 SSM(기업형 슈퍼마켓) 총매출액이 10~11월 5.3%의 성장 률을 기록했다. 낮은기저 및 3인이상 가정에서 외출을 줄인 소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홈쇼핑 부문은 0.8% 감소한 3239억원을 예상한다"며 "엔데믹으로 인한 오프라인 소비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과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텔 부문은 65.2% 증가한 1138억원으로 역대급 실적을 전망한다"며 "당분기에 지분 투자한 메쉬코리아에 대한 손상차손 반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2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1조 2400억원, 영업이익은 3.6% 오른 215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퀵커머스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투자가 집행됐다"며 "고정비 성격의 투자(시스템 구축, IT 인력 채용)는 일단락되었다고 판단한다. 프로모션, 배송 관련 비용은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2023년 편의점 전체 총매출액은 5.6% 성장한 26조 6000억원으로 추정되고, 당사는 약 31%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3년 SSM 전체 총매출액은 1.7% 감소한 4조 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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