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006400)가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 설립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삼성SDI는 21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만1000원(6.96%) 상승한 6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이날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CAM7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은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공동 출자한 에코프로EM에 속한다. CAM7 공장 규모는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하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같은 시간 전장 대비 7100원(6.96%) 오른 10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2차전지 소재 관련 밸류체인이 형성됐다는 점에 두 종목 모두에 투자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공장은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며, 생산된 양극재는 삼성SDI에 모두 공급될 예정이다.
■ 넥슨게임즈, 신작 기대감에 4%대 '강세'
넥슨게임즈(225570)가 신작 기대감에 강세다. 넥슨게임즈는 같은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전장보다 600원(4.27%) 오른 1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슨은 지난 17일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네마틱 스토리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서든어택으로 대표되는 넥슨게임즈의 슈팅 노하우가 집대성된 대작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 신작이다. 한국 기준으로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스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사전등록 중에 있다.
■ 경동인베스트, 전일 상한가 이어 20%대↑
경동인베스트(012320)가 장초반 상한가를 직행한 이후 다소 주춤했으나 20%대 폭등하고 있다. 경동인베스트는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전장보다 7650원(20.37%) 오른 4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인 경동이 태백-삼척 부근의 면산 일대에 조광권을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풀이된다. 경동인베스트는 공시 시스템을 통해 “티타늄 광물 개발에 대한 구체적 일정이 수립되지 않았으며 경제서 평가도 수행한 바 없다”고 했다.
한편 경동인베스트는 지주사업 및 부동산임대을 영위하는 지주사업부문, 종합·전문건설업, 창고보관, 복합주선 사업을 영위하는 플랜트 및 물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현대에버다임, 미·우크라 전후 재건 논의에 '강세'
현대에버다임(041440)이 장 초반 강세를 달리고 있다. 현대에버다임은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전장 대비 580원(7.65%) 오른 8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에버다임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대에버다임은 콘크리트 펌프카, 타워크레인 등을 통해 건설, 재난, 국방 등 종합사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중장비 전문 업체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됐다.
■ 샤페론, 코스닥 상장 이틀째 21%대↓
샤페론(378800)이 코스닥 상장 이틀째 약세다. 샤페론은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1510원(21.12%) 급등한 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샤페론은 상장 첫날인 전날 시초가 대비 370원(4.11%) 하락한 863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공모가인 5000원 대비 72.6% 높은 수준이다. 샤페론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80% 높은 9000원에 형성됐다.
샤페론은 2008년 설립됐으며,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기반으로 아토피 피부염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 특발성 폐섬유증, 코로나19와 같은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