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4분기 이후 실적 전망치 하향… 신작 매출 전망도 하향”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10.20 15:35 ㅣ 수정 : 2022.10.20 15:35

3분기 : 전분기 대비 부진 & 시장 전망치 미달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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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웹젠에 대해 중단기 신작모멘텀은 중하위이지만, 밸류 매력은 상위라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젠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줄어든 612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1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부진하고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 상당수준 미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직접 서비스 게임(총액매출)도 중국 퍼블리셔 서비스 게임(순액매출)도 대체로 골고루 감소하는 가운데 특히 단일 게임 매출규모가 가장 큰 ‘뮤오리진3 한국’ 매출이 전분기 대비 40% 이상 급감하는 반면 ‘뮤 아크엔젤2 대만’, ‘R2M 대만/홍콩/마카오’ 등의 매출기여가 이를 메이크업하지 못한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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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연구원은 “‘뮤 아크엔젤2 대만’은 영업일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정도로 일평균 매출이 전분기 대비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며, 7월 26일 론칭한 ‘R2M 대만/홍콩/마카오’는 기본적인 흥행부진에다 영업일수까지 길어서 일평균 매출은 5000만원에도 못 미쳤던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웹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로서 매출보다 감소세가 더 클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및 마케팅비 전분기 대비 급증으로 전체 영업비용은 소폭 감소에 그친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라며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급증은 10%에 달하는 특별 연봉인상이 3분기부터 반영되는데 3월부터 연봉인상이 단행된 것으로 소급하여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케팅비의 전분기 대비 급증은 7월 26일 론칭한 ‘R2M 대만/홍콩/마카오’에 대해 2분기 선집행 마케팅비와 3분기 본집행 마케팅비가 모두 한꺼번에 3분기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연결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 상당수준 미달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뮤오리진3 한국’, ‘뮤 아크엔젤2 대만’, ‘R2M 대만/홍콩/마카오’ 등 3분기 실적의 핵심 Key인 3개 게임들이 모두 예상 대비 부진한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웹젠은 가끔 중국 서비스 게임들 중 일부에서 예상 외의 로열티 매출이 추가되어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있었다”라며 “3분기에도 이러한 경우가 발생할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예측 영역 밖”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경우를 배제할 경우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부진 및 종전 전망치 미달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기존 라인업 중심의 3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을 바탕으로 한 4분기 이후 실적 전망치 하향에다 현재까지 공개된 신작일정을 바탕으로 한 신작 매출 전망치도 보수적 관점에서 하향

하여 2022년 및 2023년 이후 실적 전망치를 상당수준 하향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도 하향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웹젠은 내년 상반기 3개, 하반기 1개 정도의 중단기 신작 론칭일정을 갖고 있는데 모두 최상위 수준의 기대신작들은 아니나 웹젠의 실적규모, 시총규모 대비 기여도 관점에서는 상대적으로 다소 의미 있는 수준의 신작 모멘텀을 기대할 수는 있는 정도”라며 “그리고, 3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2년 이후 실적 전망치도 상당수준 하향했음에도 웹젠은 국내 주요 게임주들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은 상위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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