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 932억원 전망… IP 파워와 경쟁력 보유”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웹젠에 대해 하반기 신작 모멘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5% 줄어든 698억원, 영업이익은 40.3% 감소한 223억원을 기록하여 컨센서스 기준 매출액은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상회했다”라며 “매출액은 R2, 메틴, 샷온라인이 전년대비 부진했으나 비중이 가장 큰 뮤 IP 게임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승훈 연구원은 “뮤 IP게임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증가했으나 R2는 국내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년대비 -50.9%, 메틴2와 샷온라인 역시 전년대비 각각 -43.0%, -17.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뮤 IP 게임 매출은 뮤오리진3가 국내 출시되고 중국 로열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8.7% 증가하면서 성장했다”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전년대비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뮤오리진3 출시로 인해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95.1% 증가했으며 인건비는 전년대비 10.6%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는 뮤아크엔젤2와 뮤오리진3, 하반기는 신작 게임 출시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며 “뮤아크엔젤2가 4월 말에 대만 출시 이후 인기 순위 상위를 차지하면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 웹젠블루락, 웹젠노바 등은 5개 이상의 신작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MMORPG, 수집형 RPG, 캐주얼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퍼블리싱 계약으로 콘솔 게임까지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반기 2개 이상의 신작 게임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12개월 FW 주당순이익(EPS)에 2023년 게임소프트웨어 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13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며 “10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 IP 파워와 개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는 것이 무리하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는 “웹젠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줄어든 2804억원, 영업이익은 9.5% 감소한 93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신작 출시 일정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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