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중기적으론 3분기 론칭일정 2개 주목”
1분기 : 종전 전망치 대비 매출 8.4%, 영업이익 64.7% 초과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웹젠에 대해 단기적으로 투자환경이 타이트하며, 중기적으로는 3분기 론칭 일정으로 2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젠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 늘어난 698억원, 영업이익은 14.8% 줄어든 2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됐으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1분기 연결매출이 전분기 대비 1.6% 소폭 증가에 그친 것은 2월 23일 론칭한 ‘뮤오리진3 한국’의 신규 매출 기여 및 ‘뮤 IP 기반 다수 게임 중국 로열티 매출’의 전분기 대비 반등을 샷온라인, 메틴2, 기타 등의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가 상쇄했기 때문”이라며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4.8% 감소한 것은 인건비, 지급수수료, 기타비용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대폭 초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뮤오리진3 한국’ 론칭 관련 마케팅비 전분기 대비 급증은 이 보다 큰 매출 발생 감안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 요인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종전 전망치 대비로는 매출은 8.4% 초과했고, 영업이익은 64.7% 대폭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매출이 종전 전망치를 8.4% 초과한 것은 샷온라인, 메틴2, 기타게임 매출은 종전 전망치에 대폭 미달했지만 이들 게임보다 매출 비중이 훨씬 큰 뮤 IP 게임 및 R2 IP 게임 매출이 전망치를 각각 12.0%, 13.3% 대폭 초과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뮤 IP 게임의 경우 국내 매출보다는 해외 매출이 예상과 달리 전분기 대비 18.7% 급증하며 전망치도 대폭 초과했는데 이는 다수의 뮤 IP 중국 게임 중 일부 게임에서 인센티브 조항에 따른 일회성 로열티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산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다수의 뮤 IP 게임에 대해 개별적으로 인센티브 조항에 따른 일시적 로열티의 발생 여부, 규모,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라며 “사측에서도 중국업체와의 계약 관계에 대한 기밀유지 조항으로 이 부분을 사전에 소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이 종전 전망치를 64.7% 대폭 초과한 것은 뮤 IP 기반 중국 게임 로열티 매출에서 상당규모의 일시적 로열티가 발생했고, 2월 23일 론칭한 ‘뮤오리진3 한국’의 매출 vs 지급수수료 미스매칭(아이템 판매액 중 일부는 매출 반영은 이후 분기로 이연되는 반면 플랫폼 수수료는 당분기에 반영) 효과가 ‘뮤 아크엔젤2 한국’에 비해서는 훨씬 덜함에 따라 지급수수료가 예상치에 대폭 미달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체 퍼블리싱 신작에 대한 론칭 첫 분기 매출 vs 지급수수료 미스 매칭 또한 게임별 일관성이 없어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참조해야 할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참고로 1분기 영업이익이 종전 전망치를 대폭 초과했으나 상당규모의 일회성 효과에 따른 것으로 추산하여 2023년 이후 전망치는 크게 변경하지 않았다”라며 “긴축 관련 성장주 밸류에이션 DC 등 외부환경이 비우호적인 상황인데다 내부적으로도 5월 특별 연봉인상 단행 가능성도 감안해야 하는 등 단기적으로는 투자환경이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기적으로는 자체개발 5종 이상 중 ‘캐주얼 장르 신작 1개 글로벌’, ‘R2M 동남아시아’ 등 2개 론칭일정이 3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이고 ‘Light RPG 신작 1개’도 빠르면 연내 론칭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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