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밸류에이션 여력은 충분하나 신작 모메텀은 그저그렇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비슷하거나 시장 전망치 부합 추정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웹젠에 대해 밸류에이션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젠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1% 늘어난 699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227억원으로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며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종전 전망치 대비로는 매출은 4.1% 미달하나 영업이익은 부합하는 수치”라며 “매출 전망치 다소 미달 추정은 2월 23일 론칭한 ‘뮤오리진3 한국’ 일평균 매출이 2억원 내외 수준으로서 종전 전망치 대비 다소 미달할 것으로 추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매출은 다소 미달하나 영업이익은 부합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광고선전비는 종전 전망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나, 인건비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종전 전망치 대비 크게 미달할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며 “2분기 인건비가 종전 전망치에 크게 미달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10% 정도의 특별 연봉인상이 2분기에 3월치까지 소급하여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인상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2분기에는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참고로 10% 정도의 특별 연봉인상은 3분기에 반영되는데 반영 시기는 3월부터 소급 적용되므로 3분기 인건비는 3월에 특별 연봉인상이 단행됐다고 가정했을 경우의 3분기 인건비에다 3∼6월까지의 연봉 인상 소급분까지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23년 지배주주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8.7배 정도에 불과하여 밸류에이션 부담은 없다”라며 “다만, 실적흐름이 안정적이긴 하나 성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현 시점 회사가 공개한 신작 론칭일정을 감안할 때 당분간 강한 신작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타이트해 보인다는 점은 아쉽다”고 전망했다.
그는 “참고로 올해 신작 론칭일정은 3분기 ‘R2M 대만 등 아시아’, 4분기 ‘자체개발 캐주얼 장르 신작 1개 글로벌’ 등”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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