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투자심리 회복 2,210선 안착...삼성전자 2% 근접↑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10.14 16:26 ㅣ 수정 : 2022.10.14 16:26

원·달러 환율 2.8원 하락…1,428.5원 마감
코스피, 2.30% 상승... 코스닥 4.09%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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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큰 폭으로 상승해 2,210선을 회복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9.68포인트(2.30%) 오른 2,212.55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간밤 미 증시 훈풍 영향과 외국인·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2%대 뛰며 2,210선에 올라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가 깜짝 호실적을 발표 소식에,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 상승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9.68포인트(2.30%) 오른 2,212.5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7.79포인트(1.75%) 높은 2,200.66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12억원과 364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23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1.99%)와 LG에너지솔루션(1.26%), SK하이닉스(0.63%), 삼성전자우(1.98%), 삼성SDI(1.17%), 현대차(1.52%), 기아(1.02%), NAVER(4.42%), 셀트리온(5.45%) 등이 올랐고 시총 10위권 내 삼성바이오로직스(0.12%)와 LG화학(0.35%)만 주가가 내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미래산업(28.66%)와 세아특수강(21.66%), SHD(15.67%), 퍼스텍(14.97%), 한미글로벌(14.18%), 인바이오젠(13.65%), 대한전선(10.98%), 혜인(10.07%), 에스디바이오센서(9.34%) 순으로 거래됐다. 

 

업종별로는 생물과학(8.43%)와 항공·국방(6.09%), 방송·엔터(5.83%), 게임·엔터(5.66%), 통신장비(5.66%), 전기장비(5.21%) 등이 올랐고 전기유틸리티(0.04%), 부동산(0.20%), 운송·인프라(0.67%) 등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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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CPI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폭락 후 폭등한 미 증시에 투심이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다"며 "특징주로는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의 P2E 게임 허용 문제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관련주들이 강세였고, 이 외 의료정밀, 건설업, 서비스업도 급등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65포인트(4.09%) 오른 678.24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8포인트(2.08%) 높은 665.17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3억원과 1450억원 순매수 했다. 개인은 338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3.43%)와 에코프로비엠(0.10%), 엘앤에프(0.15%), HLB(2.15%), 카카오게임즈(9.44%), 펄어비스(7.81%), 셀트리온제약(5.26%), 리노공업(4.29%), 에코프로(6.80%) 등 대부분이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위메이드맥스(30.00%)와 키네마스터(29.96%), 신라젠(29.95%), 성우하이텍(29.87%), 휴마시스(29.82%), 앱클론(29.74%), 동신건설(29.74%), 에이트원(29.45%), 유틸렉스(22.03%), 인크로스(21.69%) 순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원 내린 1,4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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