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0.12 10:24 ㅣ 수정 : 2022.10.12 10:24
한국 기업의 뉴욕 투자 장려, 소외계층 지원 등이 협약의 일환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관계기관과 함께 소수인종·여성기업 (M/WBE) 지원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뉴욕시·대한항공·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뉴욕시청사에서 에릭 애덤스 (Eric Adams) 뉴욕시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3자간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국내 기업의 투자 증대 등 뉴욕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 만들어 내기 위한 이니셔티브의 출발점이다.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대한항공은 뉴욕시 인증을 받은 소수인종·여성기업 (M/WBE, Minority & Women Owned Business Enterprises)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뉴욕시 중소기업 인력을 위한 대한항공 (뉴욕 공항 및 서울) 인턴십 프로그램 신설 등을 이행하게 됐다.
본 협약에는 소수인종·여성기업 (M/WBE)의 한국 시장 진출 지원도 담겨 있어, 암참 역시 한·미 양국 간 교류 확대라는 미션을 실행에 옮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뉴욕시, 암참과 손잡고 뉴욕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소수인종·여성기업들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항공은 이처럼 작지만 소중한 기회가 중요한 기여로 뿌리내릴 수 있는 점을 새기면서, 40년 넘게 항공편을 띄워온 뉴욕시에 기회의 창을 확대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