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동유럽 신시장 개척’ 기대 품고 인천~부다페스트 신규 취항
269석 규 보잉 787-9 투입해 주 1회 운항
오는 10월 29일부터는 주 2회 운항 예정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부다페스트 신규 취항으로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기대를 품고 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32번 출국장에서 인천~부다페스트 신규 노선 취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박요한 한국지역본부장, 이슈트반 새르더헤이(István Szerdahelyi) 주한 헝가리 대사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새롭게 취항하는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는 269석 규모의 보잉 787-9 기종이 투입된다.
3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25분 인천공항을 떠나 오후 5시 5분(현지시간)에 부다페스트에 도착한다. 복편은 화요일 오후 7시 15분 이륙해 다음 날 오후 12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10월 29일부터는 월요일, 토요일 주 2회로 운항을 넓힐 예정이다.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로 도시 곳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깊은 역사와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명소다. 헝가리 정부의 자동차 제조업 육성과 투자 정책으로 다수의 한국 기업들도 진출해 있을 정도로 상용 수요도 풍부한 도시로 저명하다.
대한항공은 측은 “헝가리행 항공 수요의 성장세에 맞춰 2020년 2월 부다페스트 노선에 화물기를 취항했다”며 “이번 여객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더욱 힘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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