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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수익성 개선 지속: 상품 믹스 개선 및 판매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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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9.27 16:49 ㅣ 수정 : 2022.09.27 16:49

3분기 편의점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로 추정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BGF리테일에 대해 불확실성의 시기에 방어주로서 높은 투자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3분기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은 전년대비 5%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8월 강수 증가 영향이 있지만 국지적 현상이었기 때문에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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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연구원은 “전체 편의점 사업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13%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전분기 대비 점포수 증가가 200점 이상 이어지고 있고, 신규 점포의 매출 역시 기존 점포에 근접한 수준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으며, 본부임차형 점포 비중 상승으로 점포당 매출 규모와 가맹수수료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세도 이어질 듯 하다. 인플레이션 영향 PB상품 원가/집기 등 비용 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판매 가격 상승으로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더구나 상품 믹스 개선으로 고마진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가정간편식(HMR)/도시락(F&F) 카테고리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F&F 매출 증가는 폐기지원금 확대 효과도 컸다. 바잉파워 확대로 매입률 개선과 할인 행사가 대형 브랜드 상품까지 확장되고 있는게 긍정적”이라며 “이러한 협상력 제고는 국내 식품 소매시장에서 편의점 채널 판매 비중과 CU의 시장점유율이 모두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로지스와 BGF푸드 등 계열사 실적의 저점도 2분기가 될 듯하다”며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있고, 식품 가격 상승으로 원가 상승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3%, 26% 성장한 2조690억원과 8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올해 주요 전략 세 가지, 즉 상품믹스 개선/진열 공간 확대(상온HMR)/가맹점 지원 정책 변동(전기료→폐기지원금)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모멘텀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BGF리테일은 다른 유통업체와 달리 편의점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편의점 1위 사업자(점포수 기준)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높은 실적 모멘텀은 물론 유통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실적 가시성을 자랑한다”라며 “현재 주가는 12MF 주가수익비율(PER) 14배로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 시기 방어주로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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