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3분기 성수기+ 상품 믹스 개선 효과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19 17:50 ㅣ 수정 : 2022.08.19 17:50

상품 믹스 개선으로 GPM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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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9일 BGF리테일에 대해 높은 실적 모멘텀과 3분기 성수기 상황에서 오히려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정점을 지나고 있지 않은가에 대한 의구심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1조9186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70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74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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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동일점 성장률은 전년대비 5.5%까지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6월이 다소 떨어지는 이유는 전년도 급식 바우처 매출과 강수량 증가 영향 때문”이라며 “특수입지 매출이 전년대비 18.0% 증가했고, 객수 증가율이 3.7% 늘었다는 점에서 리오프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품 믹스 개선으로 매출총이익률(GPM) 상승 상품 믹스 개선도 마진 개선에 일조했다”며 “고마진 음료,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가 고신장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대비 0.6%p 늘어난 18.3%까지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회성 행사비용과 가맹점주 인센티브, BGF푸드와 로지스 등 종속회사의 실적 부진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0.3%p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는 성수기 효과, 지속적인 상품 믹스 개선 및 종속회사 원가 상승 부담 완화 등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6% 늘어난 8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2022년 주요 전략 세 가지 상품믹스 개선/진열 공간 확대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분간 높은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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