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분기는 기념행사·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이 있었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05 11:34 ㅣ 수정 : 2022.08.05 11:34

2분기 매출액 1조9186억원, 영업이익 70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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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BGF리테일에 대해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오린아 이베스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8% 증가한 1조9186억원, 영업이익은 20.6% 늘어난 708억원으로,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회 요인은 10주년 기념행사 관련 일회성 비용 10억원, 우수 가맹점주 인센티브 9억원, 종속회사 유류비 및 원재료비 상승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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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아 연구원은 “2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5.5%로, 올해 6월 평년 대비 많았던 강수량 영향에도 4~5월 실적이 양호해 안정적인 성장을 시현했다”며 “특히 2분기는 코로나 영향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리오프닝 효과가 이어졌고, 음료 18%, 가정간편식(HMR) 16%, 디저트 84% 등 식품 및 음료 부문의 성장이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처럼 일반 상품 매출액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진단키트를 제외한 식품/가공식품 구성비가 전년대비 1%p 상승한 56%를 기록했으며, 상품 구성비가 개선되면서 매익률 또한 전년대비 0.6%p 제고됐다”며 “더불어 2분기에도 동사의 출점은 연간 순증 목표인 800개점에 부합한 수준으로 마무리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7월 강수량은 평년 대비 적었고,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대비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았던 6월보다는 나아진 흐름이 예상된다”며 “특히 지난해 4차 대확산으로 7~8월 기존점 성장률이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올해는 부담이 대체로 적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BGF리테일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2% 증가한 800억원 수준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12MF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15.8배 수준”이라며 “편의점 업태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대체 외식 수요 흡수 및 성수기 효과에 따라 유통 업종 내 실적 방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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