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임직원 1000원 기부 '나눔 키오스크'로 자발적 참여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기(009150)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1000원을 기부하는 '나눔 키오스크' 모금 3개월 만에 2700만원을 모아 가정 형편이 어려운 9명의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2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나눔 키오스크'는 수원과 세종, 부산에 위치한 회사 사업장 식당, 로비 등 곳곳에 설치돼 기부 창구 역할을 하는 기기다.
이는 나눔 키오스크 화면에 어려운 아동의 사연을 소개하고, 도움을 주고 싶은 임직원들이 사원증을 대면 회당 1000원이 기부되는 시스템이다.
모금된 300만원은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달되고, 바로 인트라넷에 소개됐다. 이를 본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다시 기부에 참여해 인원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기가 키오스크를 처음 설치한 4월에는 목표 금액 300만원 모금에 2주가 소요됐으나 점차 모금 인원과 태깅 횟수가 늘어나 9일 만에 300만원이 모금됐다. 국내 임직원 3명중 1명은 '나눔 키오스크'에 참여한 것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도 사내 식당 이용 시, 키오스크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장 사장은 "아이들이 꿈을 이루는 데 작은 도움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임직원들이 나눔의 행복을 느끼면 좋겠고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푸른코끼리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