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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하반기 실적 상향이라는 희소성은 강력한 투자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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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28 14:44 ㅣ 수정 : 2022.07.28 14:44

2분기 : 2분기 기준 최대 실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8일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적이 돋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7% 늘어난 3조7026억원,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2899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컨센서스를 각각 13%, 14%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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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록호 연구원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우호적인 환율 속에서 아이폰 13 시리즈(Pro, Pro Max)의 판매 호조, 패키지기판의 견조한 수요 때문”이라며 “전장 부품도 우려와 달리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4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반기 기준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폰 14의 상위 모델에 4800만 화소가 채택되며 카메라모듈 가격이 상승해 광학솔루션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이폰 12, 13의 판매량이 워낙에 좋았기 때문에 14는 전작대비 물량이 7% 감소할 것으로 가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판소재 부문에서도 패키지기판의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들은 TV 업황의 부진으로 인해 상반기대비 실적 감소가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LG이노텍은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 시현으로 글로벌 테크 업종 내에서 주가 선방을 해왔다”라며 “그 만큼 주가 수익률이 양호했기 때문에 차익 실현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올해 하반기는 인플레이션에 의한 수요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테크 업체들의 실적 가시성도 낮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LG이노텍의 가시성 높은 하반기 실적 및 추정치 상향은 확실한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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