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남양유업은 오는 17일부터 커피 제품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은 스틱커피, RTD(Ready to drink, 바로 마실 수 있는) 컵커피 제품으로 각각 평균 9.5%, 7.5% 올린다. 이 가운데 스틱커피 제품 인상은 약 8년 만이다.
남양유업은 “국제적 커피 시세 폭등과 물류비와 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에 불가피하게 출고가 인상을 결정했다”며 “회사는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요인 일부만 반영해 가격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지난 1월 14일 커피 제품 출고가를 평균 7.3% 올렸고 네슬레코리아도 같은 달 26일 전 제품 출고가를 평균 8.7%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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