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중국)·블랙클로버·붉은사막을 주목”
2021년 4분기 매출액 1118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펄어비스에 대해 올해 검은사막 모바일 등 신작 게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7% 늘어난 1118억원, 영업이익은 28.9% 증가한 25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추정치(122억원)와 시장 컨센서스(170억원)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정의훈 연구원은 “펄어비스캐피탈 투자 평가이익으로 약 300억원을 포함해 기타 매출(326억원)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게임 매출은 검은사막 IP(지적재산권)와 이브 IP가 각각 670억원, 184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6월 중국 판호 발급을 받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11월 다양한 모바일 기기 구동 등 기술테스트를 완료했고, 올해 1월에는 실제 출시 빌드와 BM 대부분을 반영해 유저 플레이와 결재패턴 분석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1분기 대규모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이르면 3월 말에 출시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에서 선정한 2022년 가장 출시 기대되는 게임 11개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빅게임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블랙클로버’는 일본의 유명한 만화 IP 를 활용한 게임으로 2분기 CBT 이후 하반기 중으로 국내와 일본 동시 출시할 예정”이라며 “또 다른 기대 신작인 붉은사막도 자체 엔진을 활용해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액션 타격감을 보유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처럼 검은사막 모바일을 비롯한 신작 라인업의 흥행으로 실적 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펄어비스의 게임개발 자회사인 CCP게임즈의 CEO는 최근 게임 컨텐츠는 ‘현실 세계에서 실용적인 가치를 지녀야 한다’라고 언급하며 대체불가토큰(NFT)와 돈버는게임(P2E) 컨텐츠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라며 “펄어비스는 P2E 컨텐츠에 대해 현재 게임에 적용도는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도입 가능성을 밝혔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아직 구체적인 라인업에 대한 내용은 없었고, 추후 관련 내용을 시장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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