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올해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 전망”
2021년 4분기 :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 연기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펄어비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 줄어든 1017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22억원을 전망한다”라며 “지난해 4분기 중국에서 출시 예정이었던 검은사막 모바일이 현지 기술 테스트 및 유저 피드백 보강 차원에서 출시 일정이 연기되면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166억원)를 다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의훈 연구원은 “현재 검은사막 모바일(중국)은 지난 23일 현지 베타 테스트를 마무리했고, 이르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현재 검은사막은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 내 모바일 게임 기대 순위 2위로 흥행이 기대되며, 현지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펄어비스는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앞서 언급했던 상반기 검은사막(중국)을 비롯해 하반기에는 자회사 빅게임스튜디오의 블랙클로버 IP 기반 모바일 게임, 그리고 자체개발 게임인 ‘붉은사막’(PC/콘솔) 등 출시 예정인 게임들 모두 흥행 기대가 높아 실적 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펄어비스의 게임개발 자회사인 CCP 게임즈의 CEO는 최근 게임 컨텐츠는 ‘현실 세계에서 실용적인 가치를 지녀야 한다’라고 언급하며 NFT와 P2E 컨텐츠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라며 “펄어비스의 2023년 기대 신작 ‘도깨비’도 대표적인 메타버스 게임으로 P2E 컨텐츠가 도입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은 2023년 연간 실적 추정치와 타겟 주가수익비율(PER) 하향(2023년 EPS 4665원, PER 30배 적용)에 기인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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