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연내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론칭 가능성 주목”
검은사막 PC 중국 판호 획득 가능성도 주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펄어비스에 대해 연내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론칭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4% 늘어난 942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되고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도 소폭 초과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은 6월 29일 판호 획득 후 8월 말부터 두 달 넘게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라며 “10월 15부터 일주일 미만 짧게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시행하여 인플루언스 마케터를 모집하고, 11월 일주일 이내 짧은 기간 대규모의 CBT(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후 OBT(Pre Launching 개념)를 거쳐 연내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인데 현재까지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연내 론칭 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최근 오랫동안 중국에서도 정통 코어 MMORPG 기대신작이 없어 대기수요가 많다는 점, 텐센트의 올해 신작 라인업 중에서도 최상위 기대신작 중 하나라는 점, 텐센트가 심혈을 기울여 판호를 획득했고, 적극적인 마케팅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 판호 획득 전부터 17173.com 및 바이두 등에서 기대순위 2-3위를 시현한 점 등을 감안하면 론칭 초기 중국 iOS 매출순위 Top 5 또는 최소한 Top 10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즉,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은 20∼50억원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 12월 론칭을 가정하고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은 3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검은사막’ PC 중국도 중국의 퍼블리싱 파트너가 적극적으로 판호 획득을 준비 중인 바, 빠르면 연내 판호 획득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중국시장에서 MMORPG의 히트강도는 PC가 모바일의 4/1∼1/5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검은사막’ PC가 판호만 획득되면 꽤 의미 있는 수준의 히트가 가능하다”며 “여기에다 검은사막 PC의 펄어비스 RS 비율은 총액매출의 30% 중반으로서 모바일보다 10%P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즉, ‘검은사막’ PC 중국은 판호만 획득되면 ‘검은사막’ 모바일 대비 상당한 수준의 실적 기여가 가능하다”며 “농구공 옆에 탁구공이 아니라 핸드볼공 정도는 되는 모멘텀이라 하겠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규 프로젝트 기대신작 3인방의 경우 붉은사막은 2022년, 도깨비는 2023년, Plan 8는 2024년 론칭 예정인데 모두 각 연도의 하반기에 론칭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그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은 매출순위 Top 10에 들기만 해도 일평균 매출 30억원 내외에 RS 비율 20% 중반 수준으로 엄청난 영업이익 기여가 발생하게 된다”며 “‘검은사막’ PC 중국도 판호만 획득하면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대비 상당한 수준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꼭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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